가장 가까운 가장 먼

가장 가까운 가장 먼

신선한 우유를 매일 마시는 것처럼
한없는 사랑을 내게 공급하시던
반평생 그대의 이름 세 글자 아닌
나의 엄마로 사셨죠

항상 내 옆에서 날 안아주던
엄마가 당연했죠
엄마의 아픔은 생각도 못한 채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못한 내가

너무나 한심해 너무 미안해
이미 늦어버려 전할 수 없는 말들
나도 언젠가는 엄마가 될 텐데
그때는 엄마마음 조금은 알까요

항상 내 옆에서 날 안아주던
엄마가 당연했죠
엄마의 아픔은 생각도 못한 채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못한 내가

너무나 한심해 너무 미안해
이미 늦어버려 전할 수 없는 말들
나도 언젠가는 엄마가 될 텐데
그때는 엄마마음 조금은 알까요

작사 윤정선, 작곡 윤정선, 편곡 윤정선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add2.
add2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그녀들의 신곡 [가장 가까운 가장 먼]은 엄마에게 쓴 편지로, 이미 늦어버려 전하지 못한 딸의 고백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의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그 중 하나는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엄마에 대해,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자기 자신이 멀게만 느껴질 때 엄마에게 느끼는 미안함과 고마움이라고 한다.
풍성한 밴드사운드의 1, 2집 앨범과는 사뭇 다르게 듀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전효진과 윤정선의 3번째 이야기.
엄마의 목적 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는 따듯한 곡, 가장 가까운 가장 먼.
잠시 눈을 감고 엄마와의 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감상해보길 권한다.